• ▲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천연기념물 콩돌해안 ⓒ옹진군 제공
    ▲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천연기념물 콩돌해안 ⓒ옹진군 제공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콩돌해안에 산책로와 카페 등을 갖춘 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인천 옹진군은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콩돌해안 일대 국유지를 매입해 산책로와 휴게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콩돌해안은 파도에 닳은 콩알 모양의 작고 큰 돌멩이들이 있어 1997년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됐으며,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의 핵심 지질명소다

    옹진군은 2027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콩돌해안 일대에 산책로와 전시 공간과 카페 등을 갖춘 휴게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옹진군은 내년에 콩돌해안 일대 산림청 소유 임야 1만251㎡를 매입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콩돌해안은 기본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이 짧은 편"이라며 "내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군의회 의결을 받아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