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찾은 세븐시즈 익스플로러 ⓒ인천항만공사 제공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찾은 세븐시즈 익스플로러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에 올해 크루즈선이 코로라19이후 최대인 30척이 유치됐다. 

    인천항만공사는 5만5000톤급 호화 크루즈선 '세븐시즈 익스플로러'가 인천항에 기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인천에 입항한 이 크루즈선은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20일간의 일정 중 인천항을 찾았다.

    해당 선박에는 승객 715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인천·서울 등 수도권을 관광한 뒤 출항했다.

    이번 기항은 올해 인천항이 유치한 크루즈 총 30항차 중 마지막 항차다.

    인천항은 올해 크루즈 기항 15항차, 모항(크루즈선 출발지로 승객들이 타는 항구) 15항차를 유치했으며 1∼10월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에 입·출항한 여객 수는 총 7만1233명으로 집계됐다.

    내년 크루즈 첫 항차는 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올해 인천항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양관광이 재개된 이후 가장 많은 크루즈 항차 수와 여객 수를 기록했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이 플라이크루즈(Fly&Cruise) 허브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