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름다운 건축과 음악, 하나 연결 융복합 연출
  • ▲ 제 5회 '건축!음악을 품다
    ▲ 제 5회 '건축!음악을 품다"음악회 포스터 ⓒ 건축음악을품다협회 제공
    ‘건축!음악을품다협회’와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 마을’이 공동 주최하는  ‘건축! 음악을 품다’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도시공사, (주)송도국제화복합단지, 인천환경공단, (사)대한여성건축사회, 인천건축사사진동호회, (사)한국건축사협회 인천건축가회, (사)인천학회 등에서 후원한다.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역발달장애인 단체인 (사)꿈꾸는마을 과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음악회는 인천에서 건축과 음악이 만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융합예술을 선보이며,  매년 색다른 주제로 제작되는 영상이 중요한 축을 이룬다.  

    올해 공개될 영상은 인천의 역사적인 도시, 건축 유산과 현대적 스카이라인, 자연과 해안 풍경 등 도시가 지닌 다양한 면모를 담아내며 인천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앞으로 조성될 경관어워드 선정 건축물과 경관 프로젝트도 영상으로 소개하여, 인천 도시경관의 미래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건축 이야기 ( Architecture Story )' 에서는 건축사(손도문)와 건축과 교수(김경배)가 전문적인 시각에서 도시와 건축의 의미를 설명하며 공연의 이해를 더욱 깊게 돕는다.  뒤이어 펼쳐지는 피아노 독주와 성악 무대는 음악적 감성을 더해 건축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연으로 완성된다.

    이 행사는 인천의 대표 건축물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음악과 함께 홍보하고 근·현대 건축의 역사를 음악과 함께 풀어가면서 예술융합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건축과 음악은 오케스트라,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장벽을 허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 분야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준높은 공연이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다. 

    파워풀하고 청량한 음색의 팝페라 테너 가수 임덕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피아니스트 안성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오페라과  최우수로 졸업한 테너 이정명,  뮤지컬 배우 겸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박란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 옴스크 국제콩쿨 실내악부분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황인교,  TBC 팬텀싱어 3에 출연하고 MBN 보이스킹 최종 Top 5에 합류한 베이스 구본수의 멋진 무대도 펼쳐진다.

    음악회 총연출을 맡은 박미진 (도시건축학과) 인천대 명예교수는 "수준높은 음악 콘서트를 통해 문화도시 인천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인천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들이 5년째 뭉쳤다"며 "인천 개항기 근대 문물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등 인천 주요 건축물의 역사와 상징성을 격조높은 음악과 함께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