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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오른쪽 두번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송도자원순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올해 전년 대비 온실가스 1만 1192톤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2025년 온실가스 감축위원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감축 실적에 따르면 올해 공단은 하수처리장 고효율 송풍기 도입과 하이브리드 변압기 교체 등 주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하수처리시설의 메탄회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을 통해 12월까지 전년 대비 온실가스 1만 1192톤CO₂-eq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예상 배출량의 3.83%에 해당하며 3년 감축량 평균인 8129톤CO₂-eq 대비 38% 증가한 규모다.
위원회는 공단 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위원회는 김성훈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수처리시설 8곳, 자원순환시설 4곳의 대표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번 위원회에서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ETS) 제4차 계획기간에서 요구되는 폐기물 부문의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향후 전략도 논의됐다.
공단은 앞으로 주차장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이행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인천시 2045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특히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