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왼쪽)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각 선거캠프 제공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왼쪽)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각 선거캠프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민주주의 교육과 관련해 연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안 후보는 임 후보가 교육감 취임 후 없앤 '민주시민교육과'를 부활시키겠다는 약속인데 임 후보는 민주시민 교육보다는 인성교육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27일 "학교는 학생들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인간의 존엄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민주시민교육과'를 '미래인성교육과'로 명칭 변경했고, 2023년에는 관련 기능을 여러 부서로 분산시켰다. 경기교육에서 민주시민교육의 중심축이 흔들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가 취임 후 진행한 도교육청 조직개편을 지적한 것이다.

    안 후보는 "핵심은 민주시민교육과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은 특정 이념 교육이 아니라 민주주의 역사와 인권, 생명과 안전, 공동체의 책임을 배우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안 후보의 민주시민교육 관련 발언은 전날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도 나왔다.

    안 후보는 임 후보를 향해 민주시민과를 폐지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임 후보는 미래교육을 위한 조직개편을 강조했다.

    26일 임 후보는 "저는 교육에 있어 민주시민이기에 앞서서 기본과 기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이 우선 강화돼야 한다"며 "인성교육은 나의 소중함과 아울러 다른 사람의 소중함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부족함을 다른사람의 역량과 함께 협업해서 보충해 나가고 사회와 공존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18을 부정하는 것은 역사 인식이 잘못된 것임이 분명하다"면서 "기본과 기초, 됨됨이가 된 다음에 민주시민이 되는 소양이 갖춰진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