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조용호 당선인 캠프 제공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가 이권재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민선 9기 오산시장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조 당선인은 5만 7426표를 얻어 5만 4178표를 기록한 이 후보를 3248표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개표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개표 초반에는 조 당선인이 앞서 나갔지만, 자정을 넘기면서 현직 시장인 이 후보가 역전에 성공해 한때 1000표 이상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 후반 관외 사전투표함이 집중 반영되면서 판세가 뒤집혔고 조 당선인이 재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오산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시정을 탈환한 지 4년 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당선이 확정된 조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오산을 향한 열망과 변화·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은 위대한 오산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선거 기간 시민들께서 보내 준 격려와 질책을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당선인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소통 행정을 펼치고, 저를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의 의견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소통·경청·책임·연결·통합을 제시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넘어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오산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시민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세교3지구 재지정 및 개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운암뜰 AI시티 개발 △KAIST 분원 유치 △GTX-C 노선 연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세교신도시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어르신 복지 강화, 시민참여예산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시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오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인 곧바로 인수위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오산시는 주요정책 보고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