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31억 확보…AI 에너지관리·태양광 접목한 친환경 도서관 조성
  • ▲ 화성시립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시립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시립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시그니처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화성특례시는 총사업비 39억 원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국·도비 31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도서관을 친환경·고효율 공공건축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시작해 현장조사와 발표심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5개 시설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화성시립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수원시평생학습관 1·2관, 제주현대미술관, 원주청소년문화의집, 우암어린이회관 본관 등이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패턴형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서관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건축기획, 정밀안전진단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미영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시그니처 사업 선정으로 시설과 기계설비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 어린이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공공도서관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독서문화공간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