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케이솔라가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 표백제 '낫띵워시' ⓒ엠케이솔라 제공
친환경 에너지 기업 엠케이솔라(MKSOLAR)가 합성 계면활성제를 전혀 넣지 않은 프리미엄 캡슐 표백제 '낫띵워시(NOTHING WASH)'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제 시장에는 오래된 딜레마가 있다. 순한 제품은 때가 잘 안 빠지고, 잘 빠지는 제품은 피부에 닿아도 괜찮을지 불안하다는 것이다. 
그 불안의 핵심에는 세탁 후 옷에 남는 계면활성제가 있다. 때를 물에 끌어내는 핵심 성분이지만, 잔류 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엠케이솔라는 계면활성제를 완전히 뺐다. 대신 자체 개발한 신물질 'MKC-2™'을 넣었다. MKC-2™은 물에 닿으면 순수한 산소 거품을 만들어내는 원료다. 이 미세한 거품이 섬유 깊숙이 파고든 오염 물질을 물리적으로 떼어낸다. 그동안 계면활성제를 뺀 세제는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이 기술로 한계를 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덴마크산 효소 6종을 더해 단백질부터 풀물 같은 식물성 얼룩까지 종류별로 분해한다. pH 10의 알칼리성이어서 영유아 의류의 얼룩도 잔여물 없이 씻어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전성은 외부 기관 시험으로 뒷받침됐다. 지난 4월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가 다양한 피부 타입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자극 시험에서, 사흘에 걸친 관찰 동안 전원에게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더마테스트는 이 결과를 토대로 최고 평가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부여했다.
▲ 엠케이솔라가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 표백제 '낫띵워시' ⓒ엠케이솔라 제공
유해 성분 검사도 통과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진 CMIT·MIT를 비롯해 형광증백제, 비소, 납, 카드뮴, 수은 등 7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세척력에 대해 회사 측은 같은 조건의 비교 시험에서 다른 표백제보다 2배 이상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낫띵워시는 미리 양을 맞춘 캡슐 형태로, 일반·드럼 세탁기 모두에서 쓸 수 있다. 아이가 열기 어려운 보호 포장을 적용했고, 인공 향료는 넣지 않았다. 
김효섭 엠케이솔라 연구팀장은 "계면활성제를 빼고 산소 발포 작용에 집중해 성분의 순수함과 강력한 세척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세탁 후 남는 작은 불안까지 없애겠다는 것이 낫띵워시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엠케이솔라는 2010년 출범한 친환경 우드팰릿 에너지 무역기업으로 연 매출은 450억 원 규모다. 본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세제 브랜드와 희토류 리사이클링 기술이라는 '투 트랙'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