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 경기준비위 북부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26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설치된 경기준비위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김현우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경기북부 대전환을 위해 '5대 성장기반, 5대 성장동력'을 추진한다.
박정 경기준비위 북부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민주·파주을)은 26일 "경기북부의 희생에 대한 지원은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설치된 경기준비위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께서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께서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제는 국가가 이를 실천으로 옮길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부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 2번, 분야별 분과회의 10번, 경기북부 현장 3곳을 방문해 북부 대전환을 위한 기반조성과 성장동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위의 5대 기반조성은 △규제 혁신 기반 확보(중첩규제 조정) △성장 공간 확보(미군반환 공여지·군 유휴부지) △제도 특례 기반 확보(평화경제 특구 등) △광역 거버넌스 기반 확보(평화지대 행정협의회) △정주 여건 기반 확보(특성화고, 융합연구소, 의료시설, 법무행정, 일자리) 등이다.
5대 성장동력으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항공·우주·MRO) △에너지 고속도로·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성장펀드 조성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문화관광 스포츠 산업 인프라 조성 등이다.
특위는 이 5대 성장동력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기반 조성 진척에 맞춰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기반을 다지지 않고는 어떤 산업도 뿌리 내릴 수 없다"며 "저희는 기반과 동력을 함께 순서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말씀드린 구상은 아직 계획이지만 앞으로 정부와 국회, 경기도, 그리고 인천시·강원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다듬어 나갈 것"이라며 "특위는 오늘 발표한 구상을 추미애 당선인에게 제출하고, 경기도청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곳"이라며 "이제는 그 희생에 국가가 응답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심장으로 거듭날 시간이다. 든든한 기반 위에 세워질 다섯개의 성장동력이 힘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경기북부가 희생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나아가는 그 길에 오늘 이자리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