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씨름대회에서 개회식 후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전국 생활체육 씨름 장사들의 축제인 '2026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며, 뉴데일리 경기본부와 NH농협은행이 후원했다.
대회 첫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천의현 뉴데일리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김성록 경기도씨름협회 회장(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김승원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경기도의회 박옥분, 황대호, 이병숙, 이오수, 조명자 의원, 김성훈 경기도체육회 사업본부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전진수 수원시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성록 경기도씨름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씨름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서가 깃든 소중한 문화 유산이자 세대를 이어주는 전통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겨루는 경쟁의 장을 넘어 전국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남자 39세 이하와 40세 이상으로 구분해 각각 -80㎏, -100㎏, -140㎏ 체급에서 치러졌고, 여자부는 매화급(-60㎏), 국화급(-70㎏), 무궁화급(-80㎏) 등 총 9개 종별로 진행됐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남자 39세 이하 -80㎏급에서는 용현신(보은군스포츠클럽)이 '디펜딩 챔피언' 이장우(경상남도씨름협회)를 꺾고 우승했으며, -100㎏급 임태현(평택화양연화), -140㎏급 윤한도(안산상록수씨름단)도 각각 정상에 올랐다.
남자 40세 이상에서는 -80㎏급 김래석(당찬당진), -100㎏급 장원근(서울씨름동호회), -140㎏급 김동현(경상남도씨름협회)이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매화급(-60㎏) 이수정(화성시코리)이 결승에서 엄지은(김포청춘씨름단)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국화급(-70㎏) 임혜랑(수원시밀당), 무궁화급(-80㎏) 이현아(대구들소)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입상자에게는 성적에 따라 상장과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지급됐다. 각 체급 우승자에게는 100만 원, 준우승자는 50만 원, 공동 3위에게는 25만 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