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대표단이 2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144석의 거대 여당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예정된 제12대 도의회 개원을 예고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일부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한 자리를 요구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협의가 불발되더라도 정상적인 개원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2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12대 경기도의회가 7월 7일 예정대로 문을 열고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체 없이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4석, 1420만 경기도민께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맡겨주신 이 숫자는 권력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민의 뜻은 명확하다"면서 "갈등과 대립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압도적 실행력으로 빠르게 민생을 챙기라는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정상 개원을 위해 마지마까지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협상은 민주주의 원칙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144대 22라는 압도적 민심차이를 외면한 채 자리를 이유로 개원마저 지연시키려는 태도는 명분 없는 억지"라고 지적했다.
현재 도의회는 민주당 144석, 국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으로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힘은 13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2개 위원장, 3개 특별위원장 자리 중 1개 위원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더해 국힘은 2개의 부의장 자리 중 1개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지금 우리가 시선을 두어야 할 곳은 자리가 아니라 도민의 삶"이라며 "명분 없는 줄다리기를 멈추고 정상 개원을 위해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7월 7일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개원으로 민생을 향한 첫걸음을 흔들림 없이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