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WHO ACE·구글과 글로벌 기후·건강·인공지능 협력 플랫폼 구축 전략회의ⓒ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환경보건센터(WHO ACE), 구글과 손잡고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위험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오산시는 6일 기후·보건 분야 AI 정책 협력을 위해 KAIST AI대학과 KAIST 미래전략대학원, WHO ACE, 구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후·건강·인공지능(AI) 협력 플랫폼 구축'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AI 기반 정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오산시를 글로벌 AI 정책 실증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다.
오산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기후위기라는 복합적 사회문제를 도시 현장에서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 규모와 인구 밀도, 높은 생활권 집중도를 갖춘 '컴팩트 시티(Compact City)'의 강점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실제 도시에서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에서 WHO ACE는 국제 기후보건 의제와 윤리 기준을 제시하고 KAIST AI대학은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 분석과 정책 설계를 담당한다. 
여기에 구글의 AI 기술력이 접목되면서 오산시에서 실증한 모델을 다른 도시로 확산 가능한 국제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오산시는 이번 글로벌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환경 문제가 아니라 폭염 속 야외 노동자의 생계와 냉방비 부담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의 삶을 위협하는 민생의 최전선 문제"라며 "폭염에 지친 어르신을 먼저 찾아내고 은둔·고립 1인 가구의 건강 이상을 선제적으로 살피는 등 시민을 지키는 가장 똑똑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