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식용유 수거 접수처ⓒ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폐식용유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구축에 나섰다.
안성시는 '일일삼공(1인 1일 쓰레기 30그램 줄이기) 캠페인'과 재활용 가능자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폐식용유 수거·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의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안서시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재 약 46.8% 수준에 머물고 있는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식용유 수거·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삼죽면 폐식용유 재활용 전문업체인 신흥물산㈜과 '폐식용유 재활용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와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신흥물산㈜은 전용 수거함 설치와 폐식용유 무상 수거, 재활용 처리를 맡는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연료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전용 수거체계가 부족했던 단독주택 주민들의 폐식용유 배출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관내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순환가게 2곳(1동점·내리점)에 45리터 규모의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가정에서는 폐식용유를 음식물 찌꺼기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별도로 보관한 뒤 가까운 수거 거점에 배출하면 10리터 종량제봉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폐식용유를 하수구에 그대로 버리면 수질오염과 하수관 막힘의 원인이 되지만, 적정하게 수거할 경우 바이오디젤 연료는 물론 비누와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순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폐식용유는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바이오디젤과 비누 등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순환자원"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거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