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시장이 화성미래비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시민이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초·최고 수준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시민협치 거버넌스인 '(가칭) 화성동행기구'를 출범시키고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미래비전위원회는 15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민 주도의 정책 참여 확대와 협치 행정 실현을 위한 화성동행기구 신설 계획을 논의했다.
화성동행기구는 행정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정책 기획과 실행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협치 모델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시민 참여형 시정 운영의 핵심 기반이다.
화성시는 정 시장 취임 100일 이내 출범을 목표로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기구의 역할과 권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는 시민들과 함께 공통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시정 현안과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공론화와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운영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시민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주요 공약 추진 방향도 함께 점검됐다.
주요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공무원 '코리봇' 도입 △광역·공항·시내·급행버스 노선 확대 △화성형 순환철도 구축 △공장 내 가설건축물(창고) 설치 규제 완화 △공공화장실 생리대 무상 비치 △청년취업지원센터 확대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보장 실현 △지역화폐 연간 1조 원 지속 발행 △화성형 기본소득마을 확대 등이 제시됐다.
화성시는 화성동행기구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공약의 실행력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임기 4년은 지난 천 년보다 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이제는 계획과 용역에 머무르기보다 속도감 있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조승문 화성미래비전위원장은 "미래비전위원과 자문위원들이 함께 마련한 매니페스토와 정책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략과제별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화성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