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선정…평택시립노인전문요양원 시범 도입AI가 이상징후 조기 탐지…온프레미스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
-
- ▲ 인공지능 기반 노인요양원 돌봄 영상ⓒ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요양원 어르신들의 낙상과 병상 이탈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평택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AI 기반 노인 돌봄 안전망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야간 시간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양시설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전조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평택시는 AI 플랫폼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클레비(Clevi)와 협력해 ‘온프레미스 기반 요양원 어르신 행동 예측 및 이상징후 조기 탐지 시스템’을 평택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시스템은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비전 AI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입소 어르신 개개인의 평상시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낙상이나 병상 이탈 등 위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방식이다.특히, 사생활 보호를 위해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폐쇄망 기반의 온프레미스 기술을 적용한다.이를 통해 요양원 내에서 발생하는 민감한 영상 정보의 외부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개인별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판단해 불필요한 오탐지도 줄일 계획이다.현장 근무자를 고려한 시스템 설계도 적용된다.고령 요양보호사들이 복잡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호실 입구의 LED 램프와 복도 전광판 등을 통해 위험 상황과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평택시는 이달부터 요양원 내 시범 호실을 마련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대응 시간 단축 등 정량적인 성과를 검증할 예정이다.시범사업의 성과가 확인되면 관내 요양원과 유사 돌봄시설 등으로 AI 기반 돌봄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복지 현장의 안전성과 돌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기술이 가장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사전에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반영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