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모집에 1823명 지원… 36대 1 기록교원 110명·경기도민 30명·전문가 160명"하늘이 무너져도 선생님 지킨다" 의지
  •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1대 1로 지원하는 ‘교권보호전담관’을 당초 계획보다 6배 늘어난 300명으로 확대 선발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10일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 모집에는 당초 50명 선발에 1823명이 지원해 약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에는 현직·퇴직 교원뿐 아니라 변호사, 의사, 전·현직 경찰, 갈등조정전문가, 상담사, 전 인권위 조사관, 국제행동분석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수일간 서류심사를 거쳐 512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3일간 집단토의 방식의 면접을 진행해 교권 보호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및 갈등 조정, 협업·의사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원 규모와 지원자들의 높은 전문성을 고려해 최종 선발 인원을 당초 50명에서 3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최종 선발자는 교원 110명, 경기도민 30명, 전문가 160명으로 구성되며 동부 58명·서부 83명·남부 96명·북부 63명 등 권역별로 배치된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피신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안 발생부터 종결까지 1대 1 전담 지원에 나선다.

    선발자들은 오는 13일과 18일 역량강화 연수를 거쳐 22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경기도민의 절실한 염원이 하나로 모인 결과"라며 "지원자들의 높은 전문성과 사명감, 교육활동 보호를 향한 깊은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가지 않은 길, 교권보호전담관의 길을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며 "경기교권보호단장으로서 하늘이 무너져도 선생님들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