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의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이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사전심의를 통과하면서 과천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종합병원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과천시는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실과 분만실조차 없는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종합병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특정 의료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공개 공모를 통한 병원 유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은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내 10만8333㎡ 규모 부지로, 종합의료시설과 첨단산업·헬스케어 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사업의 공공성과 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요구를 개발사업 공모 지침과 평가항목에 반영하는 등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1차 공모가 참여 사업자 부족으로 유찰됐지만 시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재공모를 추진했다.

    그 결과 2025년 8월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과 차병원 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했고, 심의를 거쳐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시는 아주대병원 측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건립의 최대 관문으로 꼽힌 보건복지부 병상 확보를 위해 정부와 경기도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도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 관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 과천의 의료 공백과 종합병원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승인을 요청해왔다.

    이번 보건복지부 사전심의에서 262병상 규모가 승인되면서 종합병원 건립의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향후 경기도 의료기관 개설위원회 승인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