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8일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제5호 결재 정책인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가로막아 온 행정·제도적 칸막이를 허무는 '벽깨기 교육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안민석 교육감의 제5호 결재 정책인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북부지역 조찬 간담회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이기형 김포시장, 손배찬 파주시장, 김원기 의정부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등이 함께했다.
'벽깨기'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학교와 지역사회 사이의 기존 관행과 칸막이를 허물고 학생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안 교육감의 핵심 정책이다.
-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이기형 김포시장, 손배찬 파주시장, 김원기 의정부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등이 28일 가평교육지원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제도와 구조 자체를 바꿔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경기교육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우선 '벽깨기 협약식'과 '벽깨기 협력관' 등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별 교육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벽깨기'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결하는 '벽깨기 지역특화 브랜드'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에듀버스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교육 공간과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벽깨기 협력관'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한다.
이를 통해 학생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교원의 행정 부담도 줄인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9일 원동초등학교에서 '벽깨기 협약식'을 열고 경기도청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공동비전을 선포한다.
이어 10대 핵심과제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로 협력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 교육감은 "학교가 학교답게, 우리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진행해 왔던 학교와 지역의 협력을 이제는 제도적으로, 구조적으로 벽을 깨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시청과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고, 대학과 기업까지 학교에 손난로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