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첨단산업·문화예술·농업 등 4대 분야 협력…2027년 사업 연계 추진
  • ▲ 안성시-중앙대학교 미래상생 포럼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 안성시-중앙대학교 미래상생 포럼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중앙대학교가 지난 달 31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에서 ‘안성시-중앙대학교 미래상생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From Collaboration to Action(협력에서 실행으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안성시의 주요 정책과 중앙대학교가 보유한 연구·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소희경 안성시의원, 전향숙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부총장,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안성시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안성의 미래’를 주제로 민선 9기 주요 정책 방향과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중앙대학교와의 다각적인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대학교는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안으로 △안성 푸드테크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구축 △공예·디자인을 통한 지역가치 확장 △전통예술 활용 인재양성 및 지역문화 활성화 △반도체 소부장·에너지·국방 연계 첨단소재 분야 등 4대 핵심 분야를 제안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안성시와 중앙대학교,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안성의 농업자원과 중앙대학교의 식품공학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제품화 모델을 발굴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식품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이 산학 기술 연결 플랫폼 역할을 맡아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과 실증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문화예술과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AI와 기술, 예술이 융합된 창의교육을 초·중·고 학생들에게 확대 제공하고, 중앙대학교의 인프라를 아동과 청소년, 시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보급과 저탄소 한우 등 지역 전략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성시와 중앙대학교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학과별 실무 협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산업 육성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지역-대학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향숙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은 “상호 니즈와 역량을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실무 채널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퀵윈(Quick Win) 과제’부터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멀리서 찾던 파랑새가 사실 가까이에 있었던 것처럼 이번 포럼을 통해 중앙대학교가 안성 발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것인 만큼, 현재 준비 중인 2027년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중앙대학교가 신속히 후속 협의를 추진하고 실행 가능한 협력과제를 조속히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