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모델 개발·제도 개선 주도광교 A17블록 240가구 추진청년·신혼부부 '내 집 마련' 지원
  • ▲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 후 이의영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 후 이의영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을 개발하고, 금융·세제·청약 등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 실제 공급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면서도 장기적으로 주택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H는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통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세·보유세 부담 완화와 함께 청년·신생아 가구 등을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하는 등 제도 정비를 주도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 주택을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GH가 선도한 모델이 국가 주택정책으로 확산되는 성과도 거뒀다.

    국내 1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 조성된다.

    총 600가구 가운데 240가구에 지분적립형 방식이 적용되며, 도민 참여단인 'GH 홈에디터'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주거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분적립형 주택이 국가 주택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사업 실행력을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