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서 민간정원으로 재탄생
  • ▲ 제1호 민간정원 석정원 전경ⓒ평택시 제공
    ▲ 제1호 민간정원 석정원 전경ⓒ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과거 배 과수원의 역사와 장소성을 간직한 이충동 123번지 일원에 조성된 ‘석정원(石井園)’을 평택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석정원은 과거 배 과수원이었던 공간에 암석과 실개천, 폭포 등을 더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과수원의 기억을 품은 다양한 식생과 돌과 물이 어우러진 경관이 특징으로, 기존 정원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정원 경관을 갖췄다.

    전체 면적은 1만4949㎡ 규모로, 교목·관목·초본류 등 총 62종, 44과, 9643주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제정원인 ‘피루스 가든’은 과수원이었던 석정원의 장소성을 살린 핵심 공간이다. 여기에 암석원과 잔디마당이 어우러져 돌과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 특유의 경관을 갖췄다.

    백송길과 목련길, 철쭉길, 자작나무길 등 계절별 산책길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도 갖췄다. 

    6000㎡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카페, 식당, 화장실, 관리실 등 기반·편의시설을 마련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이종영 석정원 정원주는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가꿔온 정원이 평택시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매우 뜻깊다”며 “석정원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이 주는 위로와 휴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임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석정원은 과수원의 기억을 보존하면서 돌과 물, 식물이 더해져 일상 속 깊이 있는 휴식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평택의 독특한 정원 자산”이라며 “민간정원 등록을 계기로 지역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관광 인프라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