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이어 경기도체육대회 개최…2028년까지 4개 도 단위 대회 오산서 열려
-
- ▲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슬로건ⓒ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내년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을 앞두고 오산종합운동장 단장에 한창이다.더불어 오산시는 경기장 시설 개선과 함께 교통·의료·숙박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내년 오산에서는 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두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등 모두 1만6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19일부터 사흘간 17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어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정식 25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으로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2028년에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산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오산시는 2년 동안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경기도민을 맞게 된다.대회 준비를 위해 오산시는 지난 8월 기획·시설·운영 등 3개 전담팀을 꾸리 준비 중이다.오산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와 육상트랙을 교체하고 보조트랙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시설 정비가 진행 중이다.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졌던 수질 관리에 힘을 쏟는 한편 공인 물품을 설치해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체육관은 바닥과 조명 등을 교체했으며, 오산중학교 체육관과 죽미체육공원 테니스장도 개선공사를 마쳤다.종합운동장과 수영장 정비에 이어 죽미체육관과 궁도장 등 후속 공사도 준비하고 있다.대회 모든 종목이 오산 관내에서 진행되지는 않는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전체 15개 경기장 가운데 3곳, 경기도체육대회는 30개 경기장 가운데 12곳을 관외 시설로 활용한다.이에 따라 오산시는 부족한 체육시설을 인근 시·군과 공유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각 시설의 공사 일정에 맞춰 안전과 편의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대회에 활용된 시설은 대회가 끝난 뒤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다시 활용된다. -
- ▲ 제38회 오산시민의 날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홍보하는 모습(자료사진)ⓒ오산시 제공
선수단의 이동과 안전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오산시는 선수단 이동 동선을 고려해 교통·주차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소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숙박·외식업소의 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 선수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오산시는 대회 기간 동안 시민들을 관중을 넘어 대회 운영의 한 축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개·폐회식과 성화 행사 등에도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방문객들이 경기 전후로 오산의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앞서 대회의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과 엠블럼이 공개됐다.경기도체육대회 슬로건은 ‘경기도의 열정, 화합으로 빛나는 오산’으로, 31개 시·군 도민의 열정이 오산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았다.장애인체육대회 슬로건은 ‘오산을 통해 더 멀리! 경기와 함께 더 높이!’다. 경기도와 스포츠 경기를 함께 의미하는 ‘경기’를 활용해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을 표현했다.엠블럼에는 도약의 날개와 도전의 불꽃, 오산천과 오산의 초성을 담았으며, 기존 오산시 캐릭터 ‘까산이’를 새롭게 디자인한 마스코트가 대회 현장에서 선수단을 맞이한다.오산시는 올해 안에 경기장 정비와 세부 운영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시설과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조용호 오산시장은 “기존 체육시설을 잘 활용하고 인근 시·군과 협력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대회를 치르고 방문객에게도 오산을 둘러볼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