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의 정책과 능력뿐 아니라 과거 이력도 검증 대상"수정구 당원 400명의 탄원서 및 이의제기 의견서 제출
  • ▲ 이진찬 전 성남시 부시장이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조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중앙당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후보자에 대한 재검증과 공정한 경선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천진철기자
    ▲ 이진찬 전 성남시 부시장이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조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중앙당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후보자에 대한 재검증과 공정한 경선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천진철기자
    이진찬 전 성남시 부시장이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조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중앙당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후보자에 대한 재검증과 공정한 경선을 요청했다.

    이 전 부시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수정구 조직위원장 선정은 단순히 공석인 위원장 한 자리를 채우는 문제가 아니라 향후 당협을 이끌고 지역 주민의 신뢰를 쌓으며 총선을 준비할 책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정구 당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에 따르면 수정구 당원 약 400명은 조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특정 후보자의 과거 형사처벌 전력 등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탄원서와 이의제기 의견서를 국민의힘 중앙당 조직국에 제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중앙당과 조강특위가 해당 탄원서와 이의제기 의견서를 검토하고 지역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당원들이 직접 탄원서를 제출할 정도로 조직위원장 선정 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도덕성과 준법의식, 지역 경쟁력, 조직 통합 능력, 향후 총선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후보자의 과거 형사판결을 포함한 도덕성과 준법의식 등을 중앙당이 충분히 검토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의 정책과 능력뿐 아니라 과거 이력도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조직위원장 선정 단계에서부터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부시장은 수정구의 선거 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입장에서 쉽지 않은 선거가 계속돼 온 지역"이라며 "향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당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주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누가 수정구를 대표할 적임자인지는 중앙당의 일방적인 판단보다는 후보자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검증과 경쟁을 거친 뒤 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정 경험에 대해서는 "성남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며 수정구의 재개발·재건축과 교통, 경제, 도시 현안을 다뤘다"며 "다른 후보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검증받겠다"고 했다.

    이 전 부시장은 "제가 요구하는 것은 저를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를 포함한 후보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당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관련 탄원서와 이의제기 의견서를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출하고 수정구 조직위원장 선정 과정에 대한 재검토와 경선 실시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