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대표 '명문 사학' 경기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 모집
12월31일부터 1월3일까지 원서 접수전체 모집 인원의 32.9%, 970명 선발
기사입력 2024-12-12 16:42:22 | 최종수정 2024-12-18 14:11:59 | 홍완식 기자 | hws@newdaily.co.kr


▲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지역 대표 '명문 사학' 경기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 돌입한다.

경기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정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전체 모집 인원의 32.9%인 970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자유전공학부·단과대학 유형

자유전공학부 및 단과대학 선발

올해 정시 모집 선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따른 ‘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학(통합) 선발’이다. 

먼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해당 학부에 합격하면 수원 또는 서울로 입학하지만 2학년 때부터 캠퍼스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실기를 거쳐 입학하는 예체능계열 전공, 유아교육과, AI컴퓨터공학부로는 전공 선택이 불가능하다. 또 창의공과대학과 산업경영공학과를 제외하고는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주전공 외에 다 전공을 이수해야 한다. 

둘째로, 전공자율선택제 선발의 다른 유형으로 단과대학(통합) 선발은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단과대학(통합) 선발은 해당 모집단위로 선발되면 2학년 때 해당 대학 내에 있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 경기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 돌입한다. 사진은 경기대학교 학생들 모습. ⓒ경기대 제공

■체육계열 나군… 예능계열 가·나·다군 선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능(일반학생전형)은 가·나·다군에서 나눠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일부 차이가 있다. 체육계열은 나군에서, 예능계열은 모집 단위별로 가·나·다군으로 나눠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의 선발 군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올해 예체능계열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은 정시 전형 요소에서 한 가지 필수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체육계열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수능 성적이 70%, 실기 성적이 30% 반영되지만, 예능계열은 실기 위주 전형으로 실기 성적이 70%, 수능 성적이 30% 반영된다. 예능계열에서는 수능 성적도 중요하지만, 주로 실기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 김현준 경기대학교 입학처장. ⓒ경기대 제공

■수능 백분위 점수 반영… A·B 유형 따라 반영 비율 차이 

수능 성적 반영 방법도 미리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경기대는 수능 성적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에서는 응시 과목 중 상위 1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지난해까지는 자연계열 모집 단위 지원자에 한해 과학탐구 백분위에 15%의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사는 6등급부터 감점제를 시행하며, 미응시할 경우 불합격 처리되므로 수험생들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은 모집 단위별로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반영 비율의 차이는 A유형과 B유형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A유형은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하고, B유형은 국어를 더 많이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A유형과 B유형 중 자신이 더 잘 나오는 성적 유형을 선택해 반영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기가 있는 모집 단위의 경우 상위 2개 과목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김현준 경기대학교 입학처장은 "경기대학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3개년 정시 입시 결과 자료 및 정시 상담 입학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서 접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대는 그동안 공정한 학생 선발과 고교 교육 활성화에 꾸준히 이바지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 기자 (hws@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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