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 안정·필수 현안 사업 '중점'
  • ▲ 남양주시청 전경ⓒ남양주시 제공
    ▲ 남양주시청 전경ⓒ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필수 현안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 둔화와 세수 감소로 인해 세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국내외여비, 사무관리비, 공용차량유지비 등의 경비를 삭감하고, 사업 등의 세출 구조를 조정해 가용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으로 시의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의 2조3288억원보다 833억원 늘어난 2조4121억 원이 될 전망이다. 일반회계는 506억원 증가한 2조651억원, 특별회계는 327억원 증가한 3470억원이다.

    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관련 예산을 분야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원에 81억원 증가한 160억원을 편성했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도로개설 등에 111억원을 세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시민 생활 안정을 고려해 세출예산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주안점을 뒀다”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