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체험·다문화가족 인식 개선 등 호평
  • ▲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농협 제공
    ▲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농협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양평지역 팜스테이마을 및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한국의 농업ㆍ농촌을 이해하고 한국 문화체험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비롯해 지역주민들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음식인 순두부 만들기와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맨손송어잡기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은 직접 잡은 송어로 튀김요리를 만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으로 농촌에 정착한 이민여성과 자녀들 그리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이해′, ‘가족치유 프로그램(미술심리)’ 및 ‘글로벌 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다문화 가정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발달로 찾는 진로’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경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다문화 2세대 자녀들이 세계와 우리 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고리역할을 감당해 주길 기대 한다”며 “경기농협은 국민적 기대와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 2세들에게 농촌지역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농협재단이 지원한 학습꾸러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