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1·8부두 개방14일 다채로운 '시민의 날' 행사 열려
  • ▲ 인천항 내항 8부두에는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이 조성되어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항 내항 8부두에는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이 조성되어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내항이 140년 만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그동안 항만시설로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 인천항 1·8부두에서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재즈, 클래식 뮤지션을 비롯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웅산밴드, 현진영×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이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져 인천항 가을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시민에게 돌아온 인천항의 귀환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 안전체험교실, 빛의 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휴게존 등 이 선보여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또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무료 탑승 이벤트도 열린다. 4~13일 중 수·목·금요일 총 6일 동안 시민들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인천항 내항 8부두는 2016년 개방된 이후 올해 상상플랫폼이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지난9월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은 “올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1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인천항 1·8부두의 개방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