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5일까지 111CM, 시내 곳곳에서 열려
  • ▲ ‘2023 인문도시주간-인문도시 시민축제’ 포스터. ⓒ수원시 제공
    ▲ ‘2023 인문도시주간-인문도시 시민축제’ 포스터.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는 오는 1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과 시내 곳곳에서 인문도시축제 ‘2023 인문도시주간-인문도시 시민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인문도시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에 선정된 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다. 

    다양한 전문가, 활동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생공락(共生共樂) 축제다.

    지난해 10월 ‘모든 것은 노래한다’를 주제로 열린 ‘2022 인문도시주간’에는 시민 3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시민이 관객으로 머물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3월 전문가 자문위원과 총감독을 선임하고, 다양한 시민그룹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는 전문가·시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인문도시주간은 복합문화공간 111CM을 중심으로 수원 시내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도시주간은 ▲인문도시 포럼 ▲기획 프로그램 ‘N개 프로젝트’ ▲특별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등 4개 사업,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칠보산(칠보산 산걸음 ‘맨발걷기와 명상’), 경기상상캠퍼스(지구사용공부방 ‘도시나무생존기’), 글로벌평생학습관(영화로운 시네마) 등에서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13~15일 열리는 본행사는 북토크, 책 놀이터, 책방데이, ‘시민의 도시, 여기에 이슈’(시민활동 10展), 수문장(지역문화콘텐츠 소개, 직거래 장터) 등으로 이뤄진다. 

    생태인문도시포럼(14일 111CM), 기후포럼(15일 111CM) 등도 열린다.

    문화도시 수원 홈페이지(www.swculture.or.kr)에서 상세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3 인문도시주간은 인문학 가치가 담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발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우리가 사는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문화도시 축제 모델”이라며 “문화적 삶의 태도로서 ‘인문 가치’를 즐겁게 공유하고 확산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문화도시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