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핵심인프라 기능 강화
  • ▲ 인천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숲 전경.ⓒ인천시 제공
    ▲ 인천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숲 전경.ⓒ인천시 제공
    전국에 있는 모범 도시숲 11곳 중 인천에 3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산림청이 올해 인증한 전국 11개 모범 도시숲 중 인천에 수인선 바람길숲,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등 3곳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범 도시숲은 도시에서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것이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수인선 바람길숲은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 협궤철도 유휴부지를 이용한 도시숲이다. 방치된 철도유부지 1.5㎞ 구간을 숲으로 조성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꾸몄다.

    남동구 만수산에 있는 무장애 도시숲은 무장애 나눔길 2.75km가 조성돼 있다.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있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과거 연탄재 야적장이던 곳에 야생화를 심었다.

    인천 이외에는 전국의 모범 도시숲은 김포 모담공원, 목포 십자형 도시숲, 부산 월드컵대로 바람길숲, 구미 인동 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수원 정조로 테마가로수길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핵심인프라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