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공백없는 자살 예방 시스템 구축
  • ▲ 용인시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협약식에서 신갈동 녹원마을 새천년그린빌 3단지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용인시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협약식에서 신갈동 녹원마을 새천년그린빌 3단지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자살예방센터가 지역 아파트 3곳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LH주거행복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신갈동 녹원마을 새천년그린빌 3단지’, ‘동백동 백현마을 9단지’, ‘김량장동 주공2단지’의 각 아파트 LH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울·불안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한 이번 협약은 해당 아파트 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과 연계, 관리 직원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자살장소통제사업(옥상이나 창문에 자살예방센터와 상담전화 안내 등의 내용이 담긴 스티커 부착) 등 ‘24시간 공백없는 자살 예방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자살 위험성 평가와 상담, 우울증 자가검진, 정신건강 안내서 배포 등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