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01개 학교와 계약, 중국 포함 4만 명 유치 목표
  • ▲ 수학여행 불모지였던 인천에 국내 수학여행단이 몰려들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도 초중고 학생들에 인기다.ⓒ인천관광공사 제공
    ▲ 수학여행 불모지였던 인천에 국내 수학여행단이 몰려들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도 초중고 학생들에 인기다.ⓒ인천관광공사 제공
    수학여행의 불모지였던 인천으로 국내 수학여행단이 몰려들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말 현재 개항장거리·송도국제도시·강화 등 인천을 다녀간 국내 초·중교 수학여행 학생은 총 1만 여 명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전국 중·고교 중심의 수학여행단 유치 목표를 3만 명으로 늘려 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는 지난 1~4월 전국 101개 학교와 1만2000여 명에 달하는 수학여행단 유치계약을 끝내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중국 청년 수학여행단 유치 실적도 개선돼 공사는 총 4만 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은 주로 서울·경기·전남·제주 등에서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월미도·개항장·송도국제도시·인천국제공항·강화도 등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한다.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알려진 강화도와 첨단 스마트 도시인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으로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  인천을 찾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도  9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테마별 맞춤형 코스 개발, 수학여행 가이드북 제작·배포, 역사·문화와 연계된 맞춤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유치전략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