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공인기관 안전점검 시행 결과
  • ▲ 인천도시공사가 관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인천도시공사 제공
    ▲ 인천도시공사가 관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5년 전후로 준공한 무량판구조 인천지역 아파트 2개 단지 안전점검결과에서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적정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iH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배포한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반으로 국토부 매뉴얼에 따라 지난달 공인된 안전진단전문기관 선정, 1차 서류점검, 2차 현장점검 등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1차로 구조계산서의 적정성과 구조도면과의 합치여부를 확인했다. 2차로 현장에서 철근탐사기를 통해 전단보강 철근배근 유무도 조사했다.

    또 콘크리트 압축 강도 추정을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비파괴 시험 장비인 ‘슈미트해머’로 압축강도를 파악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진단은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검단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거진 무량판구조 건축물 부실시공 논란에 따른 범정부차원의 전수 조사 주문으로 이뤄졌다.

    iH 관계자는 “특히 기둥과 기둥 사이의 수평 기둥인 보가 없는 무량판구조에 대한 임직원들의 깊은 이해와 건설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 배근, 콘크리트 타설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한 것이 구조에 대한 안정성 입증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