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본격화한 도시재생사업 성과 가시화
  • ▲ 인천 중구 답동성당 역사공원ⓒ인천시 제공
    ▲ 인천 중구 답동성당 역사공원ⓒ인천시 제공
    인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중·동구 개항창조도시, 동구 송림골, 계양구 효성마을, 서구 상생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 남동구 만수동 복합시설 신축 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동구 개항창조도시는 인천 최초 도시재생사업으로 2016년 선정돼 총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됐다. 내항 8부두의 폐곡물창고를 복합문화시설인 상상플랫폼으로 리모델링했고 배다리 우각로 근대문화길과 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을 마쳤다.

    동구 송림골은 송림동 일대에 2천700억원을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소규모 체육관 등 생활기반시설을 갖췄다.

    계양구 효성마을에는 공동육아시설과 도서관, 마을 관리소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건립했고 서구 상생마을에는 주차장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갖췄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심청이마을은 주거환경 개선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관광인프라 조성이 추진 중이고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커뮤니티 기능을 합친 복합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2016년부터 본격화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생사업의 효과가 유지되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