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억원 지원… 미국서 글로벌 탄소중립 연구
  • ▲ 가천대 윤영수 교수팀. ⓒ가천대 제공
    ▲ 가천대 윤영수 교수팀.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윤영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기관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파견해 국제 협력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재료 기반 에너지 중점기술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과제는 가천대 주관으로 윤 교수 연구실 대학원생(박사·석사) 4명과 공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2명이 협업했다.

    과제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가압수형원자로(PWR)의 사고 안정성 극대화를 위한 핵심 구조 재료 기반 글로벌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파견 기간인 6개월 동안 인건비·체재비·파견지원금(항공료·보험료·비자수속료) 등 국외생활비 전액과 연구지원비(연구장비·재료비·논문게재비) 등 총 6억 원(1인당 1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연구 목표는 혁신형 차세대 원자로와 사고저항성 핵연료(ATF) 기술 습득 및 연구개발로, 참여 대학원생들은 미국 엘라배마주에 위치한 오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와 테네시주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 파견되며, 파견 종료 후 1년 이내에 연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 1인당 SCI 논문 1편을 게재해야 한다.

    윤 교수는 “국제 교류 경험을 지닌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주축이 돼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다수의 연구·교육 관련 협약 체결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서 작성 시 핵심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이 사업에 선정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기술분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