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 "‘글로벌 Only One 대학’으로 거듭나자"
  • ▲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8일 대학 가천관에서 열린 개교 8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8일 대학 가천관에서 열린 개교 8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8일 가천관에서 제85회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길여 총장과 최미리 수석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후학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유호천 반도체·전자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12명이 가천학술상을, 박찬호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73명이 우수교육자상을 받았다. 유재언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18명은 총장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황귀서 한의예과 교수를 비롯해 79명의 교직원에게는 영년근속상을, 10개 취업률 우수학과 및 13명의 현장 실습 우수교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행정부서 평가 우수부서와 모범직원 등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는 실험과 도전에 망설이지 않았고,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에 두려움이나 주저함이 없었다. 국내 최초의 창업대학(스타트업칼리지)을 비롯해 인공지능·배터리·시스템반도체 등 첨단 학과들을 선도적으로 만들었고, 반도체 단과대학도 세웠다”며 “하늘 높이 오른 비행기에 가장 위험한 일은 속도를 잃는 실속(失速)이다.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비행고도에 진입했으며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 가천대학교를 국내 10대 사학을 넘어 ‘글로벌 Only One 대학’으로 열매 맺도록 더욱 분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개교 기념일을 맞아 가천대 종합운동장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한마음워터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축제에는 가천대 재학생들이 참여해 EDM(전자댄스뮤직) 파티와 함께 물풍선·물총 등을 이용해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워터페스티벌을 즐겼다. 오후 4시부터는 인기가수 싸이·화사(마마무)·창모·다니엘지칼·안신애·최예나(아이즈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축하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