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개최, 탄소중립기본계획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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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기준 관리권한배출량의 40%를 줄이고, 2050년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화성시는 지난 24일 화성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화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화성시는 앞서 지난 1월 41개 온실가스 감축사업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열었으며, 2월에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이번에 의결된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화성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녹색전환 기후·경제 특례시, 화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또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화성시 관리권한배출량(527만8000t)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이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시민참여형 녹색건축 조성 강화 △친환경 교통체계 확립 △친환경 농·어업 기반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순환경제 체질 개선 △지역 흡수 대응력 기반 확보 및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생태계 강화 등 6개 부문 104개 세부 이행과제를 수립했다.또한 주요 감축사업으로 △신축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건물 확대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운영사업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오제홍 화성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올해는 화성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고 처음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녹색 전환을 실현하는 특례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