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통합회원권 제안에 시민 공감 잇달아‘새빛톡톡’ 통해 제안된 스포츠 분야 1호 정책수원 연고 배구‧농구 프로구단 홈경기 티켓 할인
  • ▲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왼쪽 2번째)이 배구‧농구 3개 프로스포츠 구단 홍보·마케팅 관계자들과 ‘프로스포츠 티켓할인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왼쪽 2번째)이 배구‧농구 3개 프로스포츠 구단 홍보·마케팅 관계자들과 ‘프로스포츠 티켓할인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가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제안된 정책을 통해 프로스포츠 구단과 연계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한다.

    수원시와 여자배구 현대건설, 남자배구 한국전력, 남자농구 수원 KT 소닉붐 등 3개 구단은 지난 16일 시청에서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스포츠 티켓할인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과 배구‧농구 3개 프로스포츠 구단 홍보·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새빛톡톡 가입자는 현대건설, 한국전력, 수원 KT 소닉붐 등 3개 구단의 2023~2024 프로리그 경기 중 수원에서 열리는 홈경기 티켓을 최소 20%에서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단별로 보면 ▲현대건설은 2024년 3월 12일까지, 3층 일반석 30% ▲한국전력은 2024년 3월 13일까지 주중 3층 일반석 50%, 주말·공휴일 3층 일반석 30% ▲KT 소닉붐은 오는 10월 28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일반석A 20%를 할인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정식 오픈한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의 시민 제안에서 비롯됐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대 프로스포츠(농구·배구·야구·축구) 구단을 모두 보유한 수원시에 프로구단 통합회원권을 만들자는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 되면서다. 

    현재 수원시에는 농구와 배구를 비롯해 야구 kt wiz, 축구 수원삼성, 수원FC 등 총 6개 구단이 시를 연고로 삼고 있다.

    프로구단 통합회원권 제안은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었고, 시는 지난 7월 구성한 프로구단 실무협의체를 통해 정책을 논의했다.

    다만, 시는 4대 프로스포츠의 시즌이 다르고 6개 구단의 티켓 판매 플랫폼도 상이해 현실적으로 제안이 실현되기는 어렵다고 판단, 일부 내용을 수정 채택해 배구‧농구 등 3개 프로구단의 단기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새빛톡톡’을 통해 제안된 스포츠 분야 1호 정책이다.

    시는 이번 프로모션 종료 후 효과 등을 분석해 추가적인 스포츠 정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새빛톡톡 가입기념 특별행사에 선뜻 참여해준 각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빛톡톡과 각 구단의 홍보는 물론, 시민들에게 스포츠 관람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이다.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제안토론 게시판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한다. 시는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를 통해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