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바이오클러스터 최적지
  •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을 비롯해 100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을 비롯해 100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인천경제청 제공
    인천시가 내년 정부 차원에서 선정하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할 예정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응모하기 위해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등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7월 '바이오 경제2.0 추진 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특화단지 공모 절차를 시작해 신청 지역들을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투자 계획,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는 현재 동물세포 배양·정제 분야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을 비롯해 100여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42%를 담당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 중인 인천이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전략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