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힘·과천). ⓒ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힘·과천).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내 학교 운동장의 마사토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힘·과천)은 오는 13일 과천시청 1층 대강당에서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김기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이근원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신재광 서경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 △지선미 대한산업보건협회 의사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등이 참석해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에 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도의원은 "마사토 운동장은 저렴한 조성비와 관리비, 그리고 우수한 배수성으로 인해 학교 운동장 조성에 주로 사용되며, 현재 경기도 내 학교 2600여 곳 중 마사토 운동장이 2200여 곳에 달한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사토의 마모가 심해지면서 심각한 비산먼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필수지만, 지금까지 도교육청과 학교는 마사토 운동장을 관리하는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아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을 만들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마사토 운동장의 비산먼지 문제를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면서 "더욱이 담당 부서가 없어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다가 문제가 발생해 언론의 취재가 들어가자 부랴부랴 대응하는 도교육청의 안일한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일회성 대응이 아닌 중장기적인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 마련에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