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교육지원청 순회 영양교사가 지난 19일 평택 꿈터유치원에서 김장 만들기 간접체험교육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용인교육지원청 순회 영양교사가 지난 19일 평택 꿈터유치원에서 김장 만들기 간접체험교육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고양·부천·성남·안양과천·용인·의정부 등 6개 교육지원청에 순회 영양교사를 배치해 207개의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관리를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영양교사는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라 원아 수 50~99명의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식단 작성과 영양 관리, 위생·안전관리, 식생활 지도, 영양 상담 등을 지원한다.

    2024년도 관리 대상 소규모 사립유치원은 207개 원이다.

    소규모 사립유치원이 거점 중심교육지원청에 급식 관리 지원을 신청하면 순회 영양교사가 유치원을 방문해 급식 영역별 관리를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영양교사 미배치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 지원 실태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급식 관리지원 외 추가로 필요한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유아 영양교육'이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기교육청은 매월 순회 영양교사 협의회를 통해 영양교육 자료를 공동 제작하며, 유아가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 증진을 할 수 있도록 각 유치원 특성에 맞는 영양·식생활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순회 영양교사는 지난 19일 김장철을 맞아 평택 꿈터유치원에서 김장 담그기 간접체험교육을 통한 영양·식생활교육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김치 재료와 종류 맞추기 △촉감 책을 통한 김치 이해하기 △모형을 통한 배추김치·깍두기 담그기 간접체험 △김치 홍보대사 발표하기 △김치 잘 먹기 약속 등으로 이뤄졌다.

    꿈터유치원 이전에도 이레유치원(용인)·예은유치원(용인)·서현유치원(성남) 등에서 김장 담그기 간접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는 각 가정과 유치원에서 화합과 협력을 배워 기본 인성을 쌓고, 김치 재료를 탐구하는 자연 탐구 능력과 김치 시식 경험에 따른 식습관 개선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