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민주·군포1)과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이 지난 30일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민주·군포1)과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은 지난 30일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들과 만나 신뢰할 수 없는 수산물이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수산물 공동구매 시스템인 '경기도형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국가 인증 검사기관, 업체 자체 검사, 현장점검, 전문기관 의뢰 검사, 보건환경연구원 수거 검사의 5단계를 거쳐 방사능·중금속·미생물 등을 검사해 학생들이 안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8월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지난해에는 4차례, 올해에는 3차례 진행돼 전 국민의 밥상이 위협 받고 있다"며 "오염수로 인한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출이 언제 될지 알 수 없어, 완전히 안전해질 때까지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경기도는 신속하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 학교급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다니 안심"이라며 "이후로도 신뢰할 수 없는 수산물이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의장과 최 대표는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비롯해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 및 기술 보급 사업, 경기도 먹거리광장사업 등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며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도시농업 확대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박종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공급식본부장은 "의원님들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급식의 안전을 신뢰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