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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하남시 미사동 당정근린공원 일원에서 파크골프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하남시 제공
규제의 벽에 막혀 난항을 겪던 하남시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하남시는 31일 미사동 당정근린공원에서 골프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미사동 39번지 일원 약 1만4000㎡ 부지에 총 18홀 규모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휴식처로, 총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이 사업은 그린벨트 내에는 파크골프장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국토교통부의 규제에 가로 막혀 있었으나 하남시는 2024년 11월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를 두드려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등이 그린벨트 내 설치 가능한 시설로 인정받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하남시가 당정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확정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원래 하남시는 미사대교 인근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진했으나 환경청의 까다로운 조건에 직면했다.환경청의 인근 지자체 동의서 요구에 하남시는 끈질긴 협의 끝에 2025년 4월 서울 강동구, 경기 구리시의 동의서를 확보했으나 2025년 6월 새롭게 마련된 내부 지침을 근거로 취수시설 상류 유하거리 4km 이내 점용 불가 결정에 따라 다시 제동에 걸렸다.하남시는 사업 포기 대신 대안지인 당정근린공원으로 사업 위치를 변경해 7년여의 규제 난관을 돌파했다.하남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교통 체증 우려를 적극 수렴해 조정경기장에서 당정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00m 구간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사로 신설과 다양한 주민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신 인근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교산신도시에도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 확충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