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경부터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절감 재원 핵심사업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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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국 업무보고에서 감액 추경 통한 긴축재정을 밝힌 조용호 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가용재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부터 감액 추경을 통한 긴축재정에 돌입한다.오산시는 민선 9기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절감한 재원을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 핵심 공약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예산 운영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현재 오산시는 필수사업과 계속사업 추진을 위해 약 60억원의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민선 8기 동안 대규모 도시기반시설과 계속사업 추진으로 재정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가용재원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특히, 세교1터미널 부지 매입을 위해 시비 516억원이 투입됐고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도 약 150억원의 시비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규 정책사업에 투입할 재정 여력이 크게 감소했다.여기에 국·도비 매칭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복지 분야 지출 증가까지 겹치면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오산시는 제3회 추경부터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과 집행 가능성을 전면 재점검한다.추진이 부진하거나 연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감액하거나 조정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지역 현안, 공약사업 등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재투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제안을 반영해 시책일몰제 도입, 이월사업 정비,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강화, 전시성 예산 구조조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국·도비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재정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조용호 오산시장은 "재정은 한정돼 있지만, 시민이 원하는 정책과 행정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예산을 얼마나 많이 편성하느냐보다 어디에 우선 투자하느냐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조 시장은 "긴축재정의 목적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있다"며 "절감한 재원을 민생과 시민 안전, 오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에 집중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