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자체, 장마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예찰·배수시설 점검 강화시민 안전 최우선…침수·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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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된 도로의 배수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화성시 여성소방대원들ⓒ화성시 제공
경기남부에 지난 7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화성특례시와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침수 취약지역과 방재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각 지자체는 기후변화로 시간당 50㎜ 안팎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자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난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화성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맞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화성시는 하천과 저지대, 반지하주택 밀집지역, 지하차도,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 빗물받이 등 주요 방재시설의 작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낙엽과 퇴적물 제거 등 배수 기능 확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읍면동,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즉시 가동해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하천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침수 위험시설에 대해서도 통제 준비를 마치고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 ▲ 집중호우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최원용 시장ⓒ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지난 9일 '집중호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추가 피해 예방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평택시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평균 145.7㎜의 비가 내렸으며, 비전2동은 최고 21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54.5㎜에 달하는 등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됐다.이 때문에 9일 오후 2시 기준 접수된 피해가 모두 69건으로 도로 침수 43건을 비롯해 도로 파손, 건물 침수, 토사 유출, 신호등 고장, 수목 전도 등이 발생했다.평택시는 이 가운데 32건을 신속히 복구 완료했으며 나머지 37건도 응급 복구와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팽성읍에서는 계속된 강우로 석축 붕괴 위험이 확인되자 즉시 주민 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인근 경로당을 임시대피시설로 운영했다. 대피 주민들에게는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최원용 평택시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공무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비가 그친 뒤에도 지반 약화와 석축 붕괴,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예찰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
- ▲ 오산천 잠수교 상황을 살피고 있는 조용호 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장마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8일 신장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펌프 가동 상태와 배수시설 운영 상황, 긴급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재난 예·경보시설을 찾아 강우량과 하천 수위 변화에 따른 경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재난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도 주문했다.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9일에는 오산천 잠수교를 찾아 차량과 보행자 통제시설, 안내표지판, 출입 통제체계 등을 점검하며 집중호우 시 즉각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재확인했다.조용호 오산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재난은 사후 복구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방재시설 관리와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오산시의회도 9일 김종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오산천과 신장동 침수 주택, 궐동지하차도 등을 긴급 방문해 하천 수위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호우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의원들은 하천변 출입 통제와 배수시설 운영, 침수 발생 시 복구 지원 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
- ▲ 안성 관내 하천 침수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김보라 시장ⓒ안성시 제공
안성시 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안성시는 하천과 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배수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징후 발생 시 즉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배수시설의 원활한 기능 유지와 재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도 사전에 확보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상시 유지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화성·평택·오산·안성 등 경기남부 4개 지자체는 장마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취약지역 예찰과 방재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민들에게도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세월교,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재난문자와 행정기관의 통제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