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경기도지사 민선9기 시대'공정·혁신·포용' 경기도정 약속"도민 삶 변화로 증명해 보일 것"
  •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헌정 사상 첫 여성도지사로 취임했다.

    취임식에서는 취업과 주거, 행정, 경제, 교통 등 민선9기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7조 원의 채무에 대해서는 '긴축 행정'을 예고했다.

    추 지사는 1일 "흔들림 없는 원칙을 세워서 '공정'으로 지켜나가고, 유능한 실력으로 '혁신'을 이루어 내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방향으로 '포용'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의 참여가 곧 정책이 되는 것이고, 도민의 믿음과 신뢰가 도정의 힘이 되는 든든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불공정과 특권, 반칙 앞에서는 결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그러나 도민의 아픔과 어려움 앞에서라면 가장 먼저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 경기도민 등이 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민 등이 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그러면서 추 지사는 현재 도가 안고 있는 채무와 관련 재정 건정성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추 지사는 "민선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한다"면서 "2026년 7월 현재, 예산이 부족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은 예산 반영조차 되지 못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재정 구조를 전면 점검하겠다"며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도민의 삶과 미래에는 흔들림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정된 재원은 더욱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 도민의 세금 한 푼 한 푼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여주기 위한 말의 잔치, 성과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며, 단기적인 만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우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정이 지킬 '공정·혁신·포용'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도정 전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 '혁신하는 경기도'는 불필요한 행정 규제와 관료주의적 절차 과감히 혁파, '포용하는 경기도'는 불평등과 격차를 치유하는 따뜻한 행정을 내세웠다.

    추 지사는 "1420만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단단한 믿음과 기대를 무겁게 새기겠다. 도민의 선택을 도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민선9기 경기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그리고 든든하게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