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1대 경기도의회 의원수석대변인, 문체위원장 등 역임"시대교체·정치혁신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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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대표 청년 정치인 황대호 의원(민주·수원3, 1986년생)이 30일 8년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최연소 도의회 재선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민주당 수석대변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황 의원은 제10대 도의회에서 229건(대표발의 14건, 공동발의 215건), 제11대 도의회에서 154건(대표발의 10건, 공동발의 144건)의 의안 발의에 참여했다.특히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등 전국 최초 조례를 대표발의해 경기도형 입법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또한, 수원시 현안 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67개 사업에 약 1599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고, 수원시 문화체육관광 발전을 위해 도비 약 38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생활 기반 확충에 주력했다.특히, 황 의원은 도민과 함께 만드는 정치의 가능성도 확인했다.황 의원은 소액 후원 캠페인 '만원의 기적'을 통해 8일 만에 1454명의 참여로 정치후원금 한도 5000만 원을 초과달성하며 풀뿌리 참여 정치의 의미를 보여줬다.지난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수원시장 출마와 3선 도의원 도전이 점쳐졌으나 황 의원은 출마를 접고 자리를 양보했다.황 의원은 이렇게 말한다."G7·유럽 순방 이후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히신 것처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큰 신뢰와 기대를 받는 나라가 되었고, 그에 걸맞게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충직한 일꾼의 자세로 더 유능해져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진영을 넘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의 길을 걷는 기수가 되겠다"그런 황 의원을 30일 만나봤다. -
- ▲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오른쪽)이 2018년 경기도의회 의원 예비후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화성행궁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황대호 의원 제공
◇ 6·3 지방선거 불출마의 배경은 무엇인가."수원시장과 도의원 3선 도전을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만원의 기적' 후원 캠페인에 8일 만에 1454명이 참여해 한도액을 초과달성해주셨을 때, 그 무게감을 피부로 느꼈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저는 스스로에게 집요하게 물었다. '정치인 황대호가 꿈꾸는 세상의 변화를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개인의 승리보다 국민주권정부의 성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가 먼저라는 것이다. 지방의회에서 확인한 협치·상생·성과의 경험을 발판 삼아, 진영을 넘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의 길을 중앙과 지방, 의회와 행정을 가리지 않고 더 넓은 차원에서 이어가고자 한다. 제가 서 있을 자리를 잠시 비워 더 많은 청년과 동료들이 설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시대교체이자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라고 믿는다. 제 불출마가 그런 변화를 위한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랬다"◇ 2018년부터 시작된 8년 간의 의정활동 소회는."제10대 경기도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시작한 8년이었다.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많이 배웠고, 책임 앞에 물러서지 않으려 버텼던 시간이기도 하다.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정치는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를 통해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이다.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은 뒤 여야가 회의 때 서로 교차로 앉고 밥도 함께 먹으며 논의했는데, 그 결과로 문체위는 여야 만장일치로 4년 연속 예산 순증이라는 성과를 냈다. '결심만 하면 협치는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무엇보다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등 '현장의 불편을 제도와 예산으로 바꾸는 실용정치'야말로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의정 가치였습다.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 ▲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난해 5월 22일 강원도 춘천시를 찾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조례와 경험이 있다면."가장 보람 있었던 조례는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다. 경기도 내 군사시설 인근 소음피해 학교가 141개교에 달했고, 전투기 이착륙 시 100데시벨 이상의 굉음으로 수업 중단이 일상이었지만, 국가사무인 군 관련 사안이라는 이유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특히, 수원군공항 인근의 피해가 막심했다. 2018년부터 학교와 학부모, 교사들과 수차례 공청회·토론회를 거쳐 마침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근거로 도내 학교들에 예산이 투입돼 방음 창호, 냉난방기 교체, 심리치료 지원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이 모델이 이후 타 지자체로 확산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입법이 현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 조례가 증명해줬다"◇ 향후 계획과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세 아이 아빠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단은 육아 고민이 우선이다. 그러나 청년·문화·체육·관광·군공항 등 제가 8년간 붙잡아온 의제는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중앙과 지방, 의회와 행정을 가리지 않고 시대교체와 정치혁신을 위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 이번 불출마 선언이 개인의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치는 할 수 없는 이유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 지난 8년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들을 수 있도록 믿어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께, 그리고 함께 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