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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제공
    제12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임기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거대 여당으로 돌아온 민주당이 의장은 물론 부의장 두 자리를 모두 갖겠다고 하자 관례상 부의장 한 자리는 야당인 국힘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 부딪히면서다.

    11일 도의회 국힘에 따르면 국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도의회 부의장 후보에 3선인 금종례 의원(비례)을 선출했다.

    도의회 민주당이 지난달 22일 부의장 후보로 고은정 의원과 김미숙 의원을 선출한 데 대한 맞불 개념이다.

    현재 도의회는 의장 한 명과 부의장 두 명을 선출하고 있다.

    지난 제11대 도의회에서는 민주당과 국힘이 78대 78로 동석을 이뤄 부의장 두 자리를 각 1명씩 선출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 144석, 국힘 22석, 개혁신당 1석으로 거대여당이 된 민주당은 부의장 두 자리를 모두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제10대 도의회 민주당이 142석 중 135석을 차지하면서 부의장 두 자리를 모두 맡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이날 국힘의 부의장 후보 선출과 관련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의회는 오는 7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14일 상임위원회별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출, 22일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출(호선)을 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힘의 부의장 선출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힘 관계자는 "의석수는 적지만 교섭단체고 1야당이기 때문에 부의장 1석은 국민의힘에 배분해야 된다"며 "본회의에서 투표로 결과가 나오겠지만 민주당이 야당을 어느정도로 존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