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802번지 일원 57m 구간 도막형 바닥재·시선유도봉 설치 완료
  • ▲ 운암고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오산시 제공
    ▲ 운암고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운암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통학로 임시 안전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오산시는 경기대로와 운천로를 연결하는 원동 802번지 일원 약 57m 구간에 도막형 바닥재와 시선유도봉 설치했다.

    이 구간은 별도의 보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량과 가까운 도로 가장자리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는 곳으로,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이동이 집중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부모와 학교 측도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오산시는 현장 여건상 즉시 보도를 신설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우선 적용 가능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도막형 바닥재를 설치해 보행공간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시하고 시선유도봉을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오산시는 이번 조치가 임시적인 안전대책인 만큼, 보다 근본적인 통학환경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폭이 약 7.5m에 불과한 양방향 도로로, 현 구조에서는 별도의 보도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산시는 안전시설 설치 이후 주변 교통량과 인근 주거지역 차량 흐름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일방통행 전환과 보도 신설 가능성 등 중장기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인 만큼, 확인된 위험요인은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며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