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감염병 발생 등 안전사고 없어
-
경기 남양주시는 도심 속 휴양지로 개방한 물놀이장 31곳에 51일간 15만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시민들이 집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약대울 물놀이장을 비롯한 물놀이장 20곳과 바닥분수 11곳을 지난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운영했다.이 기간 남양주시 물놀이시설을 찾은 인원은 15만1000여명으로, 남양주시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인원이 물놀이장을 이용한 셈이다.앞서 시는 안전한 물놀이 시설 운영을 위해 상반기 동안 시설점검과 보수를 진행하고 6월에는 시험 가동기간을 갖는 등 안전과 위생관리에 집중해왔다. 또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만큼 물놀이장마다 관련법에 따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인명피해나 감염병 발생 등 안전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물놀이시설이 온라인 카페나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방문한 것으로 안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