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보강 공사…안전·보안상 통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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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안전 관련 법령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는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 통행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전면 중지한다고 21일 밝혔다.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에 2차로다.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팔당대교 등 우회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가 최대 9.5km 늘어난다.이에 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6년 12월부터 휴일·공휴일 승용차, 소형 이하 화물차에만 통행을 허용했다. 많게는 하루 4,000대의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다.도는 팔당댐 관리교 통행 중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교통방송, 공중파, 현수막, 내비게이션, 전광판, G-BUS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최대한 이용해 이용자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 완료 전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과 협의를 통해 공사 완료 후 팔당댐 관리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